어렸을때부터 제일 좋아했던 과자중에 하나 쿠크다스. 한동안 안먹다가 오늘 문득 눈에 띄길래 하나 사와서 먹으려는데... 우리나라 요즘 과자 과대포장때문에 말이 많은건 알았지만 이건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정가 1,500원. 9개 들어있다. 케이스만 봤을때는 그래 요즘 과자 가격이 이정도지 이생각뿐이었다.
72g..칼로리는 마치 과자가 꽉차있는양 높네.. 1개에 8g에 44kcal정도 되나보다.
케이스를 뜯고 눕혀봤다. 세개는 더 넣을수 있는데 왜 안넣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저 비닐포장 때문에 공간이 부푼것까지 생각하면 네다섯개는 더 들어갔겠다. 왜 프리미엄 이미지로 승부보는 과자도 아닌데 우리나라 과자는 다 개별포장을 하는건지
1개만 꺼내봤다.
뜯어서 내용물을 포장지 위에 올려봄. 4분의 1의 여백은 뭘까. 왜 해가 갈수록 가격은 포.장.지에 비례해서 올리고 ㅋㅋ 내용물은 점점 작아지고. 사람들 위도 점점 작아지는줄 알고 있나?
줄자로 재봄. 포장지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는 11cm가 약간 넘는다. 쿠크다스 내용물 길이는 8cm.
자세한 확인을 위해 다 뜯어봄.
이게 전부입니다. 다 뜯은거 맞아요. 가로로도 꽤나 많이 남네요.
세워놔보면 이렇다. 길이도 짧다보니 수평에서 찍으면 아예 쿠크다스가 안보여서 약간 위에서 찍었다.
사선으로 찍으면 이렇게 보인다. 3분의 1이 넘게 공간이 남는다. 부피로 치면 반도 안들어가있는
3분의 1보다는 2분의 1에 가깝게 남을 뿐더러 통에 비해 한참 아래에 있는 쿠크다스. 요즘 기사에 보니까 완충재 역할을 ㅋㅋ 해야되서 포장을 바꿨다는데 웃기는 소리. 그럼 왜 해외에서는 더 양을 많이, 싸게 파는지 모르겠네.. 오히려 물건너오니 유통비가 더 들텐데? 게다가 뜯었을때 하나는 반으로 꺠져 있더라. 완충제가 그걸로도 부족했나? 어차피 완충도 제대로 안되는거 (사실 그거 신경쓴다고 포장 그렇게만드는거 아닌거 다들 알고 있지만) 세심하게 하느라 신경쓰느니 가격이나 낮춰주길. 앞으로 실제 들어있는 쿠크다스 양에 맞게 가격 반값으로 파는거 아니면 이제 내돈으로 안사먹으련다~
아래 링크는 소비자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서 국내 과자 과대포장 순위를 매긴 것. 아래 기사에 따르면 실제 포장용기에 비해 빈 공간이 77.1%로 쿠크다스가 4위다. 77.1%면 4분의 1도 안들었단 거네..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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