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하겐다즈와 나뚜루 녹차 초콜릿바 비교 포스팅에 이어 어제 편의점에서 산 이 두 브랜드의 절반 가격인 끌레도르 초콜릿바 녹차맛 리뷰를 해보겠음 ㅎㅎ 어젯밤에 야식으로 먹는다는걸 참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ㅜ ㅜ


저번에 포스팅한 나뚜루 녹차 초콜릿바 포스팅 : http://paperwhite.tistory.com/104



 GS25에서 2+1으로 3개 3,600원에 구매. 정가는 1,800원이지만 개당 1,200원꼴로 구매했다 ㅎㅎ 나뚜루 녹차맛과 외관은 비슷하다. 단지 다른점이라면 박스가 아니라 봉지에 담겨있단거.. 개인적으로 그런 프리미엄한 외관 좋아하지만.. 나뚜루 녹차 초콜릿바는 정말 별로였기에 ㅜ



 막대기에 브랜드 써져있는것도 나뚜루와 똑같다 ㅎㅎ 크기는 끌레도르가 좀 더 작은것 같기도 하고? 흠.. 포장지를 넉넉하게 만든건지 내용물을 작게 만든건지.. 내 심사기준으로는 아슬아슬한 끌레도르. 쿠크다스보단 나으니까 봐준다.



  한입. 이로써 하겐다즈 나뚜루 끌레도르 녹차맛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ㅋㅋ 



 꽤나 배고픈 상태에서 먹었으므로 5분만에 끌레도르 초콜릿바는 뱃속으로 사라짐. 하겐다즈 나뚜루와 맛을 비교하자면 음..

1. 녹차맛 2. 초콜릿 코팅 이렇게 두가지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녹차맛

 하겐다즈 승. 굳이 따지자면 1등 : 하겐다즈  2등 : 끌레도르  3등 : 나뚜루

일단 하겐다즈가 녹차맛 매니아들이 원하는 녹차의 진한 맛과 설탕같은 인위적인 맛을 베재한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이끌어냈다고 생각함. 뭐 사실 단맛이 나게 뭔가를 넣긴 했겠지만.. 하겐다즈는 초코맛도 그렇고 바닐라맛도 그렇고 다른 맛에서도 사람들이 상상하는 맛 그대로를 보여준달까. 진하면서 과하지 않은 맛이다. 반면에 나뚜루!!는 녹차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설탕맛도 동시에 같이 느껴지는.. ㅜ ㅜ 그리고 끌레도르는 애초에 맛이 강하질 않다. 녹차맛도 희미하고 설탕맛도 희미. 아마 눈감고 먹었으면 녹차맛인지 아는것도 좀 걸렸을 것 같다.


2. 초콜릿 코팅

 끌레도르 승. 정리하자면 1등 : 끌레도르  2등 : 하겐다즈  3등 : 나뚜루

하겐다즈랑 끌레도르랑 뭘 1등으로 순위매길지 좀 고민했는데, 하겐다즈는 초콜릿이 바삭하면서 약간 기름지다면 나뚜루는 바삭하면서 담백하다. 그리고 나뚜루.. 퍼석하다. ㅜ ㅜ 나뚜루 싫어하지 않습니다.... 제가 느낀바론 그랬을뿐..


 하겐다즈는 녹차 초콜릿바를 먹어본건 아니고, 녹차맛을 컵으로 먹어보고 초콜릿바를 따로 먹어봤다. 나뚜루랑 끌레도르는 녹차맛 초콜릿바를 먹어봤고.. 개인적인 리뷰이므로 사람마다 맛 평가는 다 다를듯. 나뚜루가 제일 좋은사람도 분명 많을거다. 나뚜루는 초콜릿바가 3,500원, 하겐다즈는 3,900원, 끌레도르는 1,800원(GS25에서 현재 기준으로는 2+1 이벤트하므로 1,200원) 인걸 감안하면 녹차의 아이스크림 자체의 맛은 좀 아쉽지만 당분간은 끌레도르를 애용할 것 같다.



 최근에 운좋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시식할 기회가 생겨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5가지맛이나 먹어보게 됐는데, 어찌나 맛있던기 요번주 내내 하겐다즈가 눈에 아른아른거렸다. 사실 평소에는 비싸다고 편의점에서 봐도 본체만체했는데.. 결국 오늘 gs25에 들러서 하겐다즈랑 나뚜루가 있는 아이스크림을 탐색! 정말 맛있게 먹었던 하겐다즈 녹차맛을 찾았으나 팔지 않음  ㅜ ㅜ 그래서..



 나뚜루로 급변경했습니다.



 일단 겉모양새는 맛있어보임.. 그거야 모든 음식 포장은 다 그러니까 맛을 보겠습니다.



 음....ㅜㅜ


 결국 퇴근하고 다시 gs25에 들러 하겐다즈를 사옴...



 그리고 반만 먹다가 남긴 나뚜루 녹차 초콜릿바를 마저 다시 먹음....... ㅜ ㅜ



평가


 일단 나는 하겐다즈나 나뚜루나 초콜릿바>>>>>>파인트나 컵 이순으로 즐기는 사람이라는걸 미리 밝혀둠. 파인트는 주로 베스킨라빈스에서 사먹고 나뚜루 하겐다즈는 고급아이스크림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퍼먹기보다는 적은양을 맛있게 먹는다는 생각으로 초콜릿바를 많이 사먹음. 맥도날드에서도 초콜릿 코팅된 소프트콘을 많이먹기도 하고 초콜릿 코팅된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이번에 하겐다즈라 아른거렸던 이유가 녹차맛때문도 있지만 초콜릿바에 초콜릿코팅의 바삭함이라 해야되나 오독오독 씹히면서 마지막에는 사르르녹는 그맛때문이었는데.. 나뚜루 초콜릿바는 그런게 전혀 없음 ㅜ ㅜ 그냥 서걱거린다. 아주 차가운 상태인데도 실온상태 초콜릿같은 식감. 하겐다즈 초콜릿바처럼 안에 쫄깃한 아이스크림이랑 바삭거리는 초콜릿이랑 섞이면서 느껴지는 그 식감이라던가 그런게 없었음. 그리고 녹차맛 자체도 하겐다즈가 승. 하겐다즈는 녹차맛을 잘 살리면서 진하고 설탕맛도 안나고 그러는데.. 나뚜루는 베스킨에서 팔거같은 녹차맛이다. 앞으로 나뚜루 녹차초콜릿바는 재구매 안하는걸로.. 다른맛도 시도해봐야 평가를 폭넓게할텐데 음.. 일단 지금은 시도할 마음이 당분간은 안날 것 같다.


(※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글쓴이는 하겐다즈나 나뚜루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돈주고 사먹는 소비자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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