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범한 청년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는 어느 날 섹시한 매력의 폭스(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고, 아버지가 암살 조직에서 일했던 최고의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또한 암살 조직의 리더 폭스와 슬론(모건 프리먼)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의 킬러로 훈련 받는다. 임무 실행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제공되지만 목숨만은 안전할 수 없는 위험한 미션 속에, 웨슬리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고 실력있는 킬러로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고 폭스와 함께 조직을 조사하게 되는데...


개봉했을때 친구가 결말이 새드라길래 '에이, 그럼 안볼래...'이랬다가 저번달에 뒤늦게 본 영화입니다.
총알이 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참신한 소재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읭 그게 말이 되냐...' 이랬는데, 어쩐지 그럴듯해보여서 단순한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봤어요 ㅋ


음...이아저씨...금방 저세상에 가셨다죠.
처음에는 착한 쪽인줄 알고 동정했다가 나중에 진실을 알고 약간 열받았습니다.-_-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어리버리해서 좀 맘에 안들었는데, 나중에는 좀 익숙해지더라구요. 애가 좀 악독해지기도 하고...
안젤리나졸리랑 로맨스가 나올랑말랑했는데, 결국 안나와서 아쉬웠어요.


오른쪽에 이분... 정말 역할을 잘 해내시더라구요. 보는 제가 열받아서 한대 치고싶은..(좀 격하네요.)


방직(?)공장인가... 천을 통해서 다음 타겟이 누군지 알린다는 것도 꽤나 신선했어요.
처음에 이분도 착한쪽인줄 알고 꽤나 유심히 봤는데, 낚였습니다...
저는 감독이 낚이라고 파놓은 함정마다 다 빠져서는 이리휘둘리고 저리휘둘렸네요 ㅋ

결말이 좀 슬프긴 했지만, 나름대로 액션씬도 멋있고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호감이 갔던 영화입니다.
주말에 심심할때 보시면 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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