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저시급이 5680원이었지 아마.. 한동안 알바도 안하다가 파트타임으로 알바를 구하다보니 정말 한숨만 나왔었다. 겸사겸사 업무가 하나도 아니고 여러가지 고루고루 부려먹을거면서 시급6000원짜리도 힘든일이 아니면 찾기도 힘들더라. 겨우 찾으면 면접만 오라고 부르고 면접뒤에 연락도 아예 안오고.. 올해 여름에는 한달 내내 알바자리 찾느라 무슨 정규직 취업하는줄 알았다 ㅋㅋ 면접하고 불합격이면 불합격통지를해야지 그동안 아무데도 지원하고 기다리는 사람 바보나만들고.. 그게 자기들 귀찮다고 당연시하는 무개념 기업이 태반이다. 그래놓고 중복지원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 어디부터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는 현실. 시급 만원이상 알바보면 불법적인 일이거나 사기거나 유흥관련된 일이거나.. 지금은 좋은곳 구해서 맘고생 안하고 몸고생만 하지만ㅋㅋ 안구해질때는 내가 알바구하는거 맞나 싶기도 하고 진짜 막막했다.



 몇달 전에 일회성으로 참가했던 식품조사때 찍은 사진. 왜찍었는지도 모르겠네 ㅋㅋ 시식도하고 아이비 과자도 따로 주고 해서 저녁한끼 때웠었다. 또 하고 싶다.. 시식때문에 포크가 한명당 세개나 ㅎㅎ



 어디였더라.. 공중화장실에 붙어있던 ㅋㅋ 나는 그냥 이런거보면 웃음밖에 안나온다. 



 이것도 단기알바갔을때 식사대신이라면서 받은 김밥. 가끔 운좋게 꿀알바 찾으면 밥도 주고 시급도 만원 넘고 진짜 좋았는데.. 문제는 한달에 한번 될까말까한다는거 ㅜ 그래서 일단 안전하게 시급이 짜더라도 파트타임을 하나 장기로 구해놨다.


 가을쯤이었나 최저시급 인상 시위도 하고 그랬던 걸로 알고 있는데 결국 400원도 안오르고 시급이 6030원으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 저거 30원 후려쳐서 대충 6000원주려는 사람 정말 많을거다. 올해 제일 어이없었던 일이 알바몬에서 혜리가 최저시급도 안주시면 안돼요~ 이런식으로 광고하는 거에다 대고 일부 사장들이 집단반발한 일이다. 잠재적 범죄자들이 바로 이런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최저시급도 못줄 정도의 형편이면 아예 사업을 안하고 월급쟁이 하는게 맞다. 이거에 대해 할말은 많지만 말하다보면 사설마냥 길어질거 같아서 이얘기는 이만 하련다.. 여하튼,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우유가격이 재고가 남아돌아도 가격은 신나게 하늘에서 널뛰기하고있는데, 내년에 5680원에서 6030원오른것보다 물가가 과연 덜오르려나 싶다. 지금은 여태까지 해본 알바중에서 가장 좋은 사장님 만나서 부담없이 출퇴근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알바인데 아무런 권리도 부여받지 못하면서 돈도 정말 조금이니 ㅜ ㅜ 남들 다 열심히해서 적당히 해봤자 티도 안나는 자기계발이나 나도 죽어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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