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쩐지 장마철이 기네요.. 제 착각일까요?
전 8월달까지만 해도 모기한테 한방도 안물려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모기한테 테러를 당하고 있습니다..ㅜㅜ
특히 다리를 어찌나 물어대던지.. 가족들이 다리가 알록달록하다고 놀리네요 ^^+
평소에 도대체가 이해할수가 없는 모기의 행동들, 몇가지 정리해봤습니다.

왜 귀에서 알짱거리는 거야!

이건 정말 안당해본 사람이 없다고 확신할수 있습니다.
꼭 모기는 잠잘때 불끄고 누우면 귀 주변만 공략하죠..얄미운 녀석들...
특히 '에~~~~~엥'<이거 왜이리 웃기죠...ㅋㅋ(제가 지금 좀 흥분했어요) 아주 감질맛나게 사람 신경 팍 긁어놓고 도망갑니다.
그땐 환장하죠. 일어나서 다시 불키면 또 안나타나고...
그게 알고보니.. 사람이 호흡할때 코와 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안구의 열 때문에 머리 주위를 맴도는 거라고 합니다.
사실은 귀가 아니라 눈코입 주위를 맴도는 거였어요.
이런...숨을 안쉴수도 없고...


사라졌던 모기가 한시간 주기로 다시 나타나는 이유?


사람의 몸은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금방 각질이라던가 피지가 나오게 됩니다.
모기가 좋아하는 것이 젖산과 이산화탄소 냄샌데, 사람 몸에서는 젖산,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냄새가 나서 모기가 쫓아오는 거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스킨, 로션냄새나 향수냄새를 맡고도 다가오기도 하구요.

1시간 후에 다시 나타나는건 먹잇감(저희들...)의 움직임이 멈춰지고 안정감을 되찾으면 다시 흡혈하려고 달려드는 거죠.
저는 모기가 나름의 생존본능이 있어서 '작전상 후퇴!'인줄 지레짐작하고 있었는데, 제 생각이 적중했네요 ㅋ

모기가 싫어하는 것들

모기가 싫어하는 꽃?


제충국이라는 꽃입니다.
국화의 일종으로 모기 말고도 해충의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피레트린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자극적인 냄새


얼마전 티비에서도 소개되었던 계피가루입니다. 계피가루를 몸에 지니고 있거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 밖에 박하향, 페퍼민트 향도 싫어한다고 해요.

모기때문에 저처럼 짜증이 팍팍 나시는 분이라면 제충국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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