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칫솔을 대충 지퍼락에 넣고 다녔는데.. 티비에서 칫솔에 세균이 얼마나 잘 증식하는지 보고 나니까 그냥 갖고다니질 못하겠어서 찾아본 칫솔살균기. 건전지 넣어서 불도 나오고 케이스로 된게 많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건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닥터텅스꺼가 제일 저렴하고 유명해서 구매했다 ㅎㅎ 구매한건 좀 됐는데 한참 써보고 솔직하게 리뷰해보겠음!


 일단 혀클리너는 혀를 닦아주는 부위가 실리콘으로 된거랑 스테인레스로 된게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테인레스를 더 추천. 실리콘은 어떤 제품이 됐건 때가 잘타고 균이 생기기 좋으니깐



 닥터텅스 혀클리너랑 휴대용 칫솔살균기 모습. 칫솔살균기는 그냥 단순한 똑딱이 식으로 되어있고 2개입이다.



 칫솔살균기 뒷모습. 영어로 뭐라 써져있는데 안읽어봤다 ㅋㅋ 하나씩 뜯을 수 있게 되어있고 2개월에 한번씩 갈아주면 된다고 한다.



 혀클리너 포장 뒷면. 사용법이 나와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칫솔에 요렇게 끼워서 갖고 다니면 된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듯? 아주 특이한 칫솔이 아니고서야 다 잘 맞을 것 같다.



 열어보면 안쪽에 뭔가가 들어있는 통이 있다. 갈아끼울 수 있는건 아니고 효과가 떨어지면 아예 새걸로 교체해야 한다. 처음에는 향이 좀 독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조금 쏀 박하향? 허브향 같은 향이 난다. 쓰다보면 익숙해지지만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긴 하다. 불쾌한 향은 아닌데 향이 강하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쁘다. 그냥 똑딱이 방식이라 위아래로 열면 된다.



 혀클리너는 요렇게~ 이것도 디자인이 정말 깔끔하다. 닥터텅스는 처음 제품 구매해본건데 상당히 만족도가 높다. 디자인도 그렇고 사용감이나 가격도 그렇고.. 저 손잡이 부분이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스테인레스 부분을 씻을때 방해되지도 않는다.



 옆에 닥터텅스 로고도 희미하게 박혀있다. 저 두꺼워지는 스테인레스 부분이 혀 닦을 떄 닿는 곳이다.



 크기는 요정도. 원래 칫솔로 혀를 닦으면 혀가 자극이 심해서 그런가 구역반사가 일어나기 쉬운데 혀클리너로 따로 닦으니까 확실히 편하다. 둘다 가격은 만원 안팎이었는데 오픈마켓에서 많이 판다. 아마 해외물건을 데려와서 영어 설명서로 되어있는듯? 닥터텅스 말고도 시중에 혀클리너 제품이 많은데 자신한테 맞는거 찾아서 쓰면 될듯. 


 개인적으로 총평을 하자면 혀클리너는 별 다섯개에 휴대용살균기는 별 세개주고 싶음. 일단 혀클리너는 이걸로 처음 구매해본건데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스테인레스라 소독하기도 쉽고 내구성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저렴했고. 사실 실리콘으로 된 국내에서 출시된 상품을 구매하려고 하다가 마지막에 마음을 바꾼건데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그 제품은 물때가 잘 타서 그점이 불편하다고 어떤 블로거가 리뷰하는걸 봤다. 부지런한 사람은 실리콘이 더 좋을수도 있겠지만 나는 매일매일 그걸 신경써줄만큼 부지런하질 않아서.. ㅎㅎ 그리고 저 스테인레스부분이 어느정도 이상 힘을 주면 약간 휘기도 하는데 그냥 반대쪽으로 다시 힘을 주면 원상복구 된다. 오히려 휘질 않으면 벌써 세번은 부러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듬 ㅋㅋ 


 다음을 칫솔살균기는.. 지금 이미 두개를 다 사용한 상탠데 별로 재구매의사는 들지 않음. 일단 나는 향에 민감한 편이라 익숙해졌다고 해도 다른 향이 적은 제품을 써보고 싶다. 묶음상품으로는 구매해볼만 하지만 단품으로는 잘 모르겠다. 디자인은 괜찮은데 향을 좀더 익숙한 향을 쓰던가 했으면 좋았을걸 싶다. 이상 직접 내돈주고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작성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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