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한지 이제 3주...
자취하면 요리사가 되겠노라 했지만 결국에는 시간이 없다는걸 핑계로 여태까지 김이나 반찬으로 대충 때우고 살다가 오늘 처음으로 요리다운 요리를 도전해봤습니다.
저의 목표는 바로...


돼지고기 김치찌개! 이마트에서 고기랑 고추장이랑 이것저것 사다놓고.. 인터넷으로 몇분 찾아보다가..
잠시 이번이 처음으로 김치찌개를 만드는 거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고기투척.

 신김치도 같이 볶고..
인터넷에 적혀있는 대로 냄비에 물붓고 고추장, 국간장넣고 끓인결과...

....나름 괜찮네요.
하지만 뭔가.. 밍밍한 소금물(?) 같은 느낌...
다시 해먹고 싶지 않은 느낌입니다.
결국 나머지 고기는 저녁에 소금구이로 해먹었네요.


...하지만 소금구이도 뭔가 별로...
오늘은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뭐든지 해먹을수 있다는 착각에서 헤어나올 수 있게 해준 뜻깊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달부터 독립생활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자취생활에 관한 포스팅을 자주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한동안 블로그를 쉬었었는데, 앞으로는 이웃분들과 자주 교류하는 하얀백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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