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한파가 몰아치고 있어서 그런지 저녁만 되면 붕어빵이나 호떡 호두과자같은 길거리 음식이 생각나네요 ㅎㅎ

청량리역 앞에 버스 환승센터 뒷편에는 와플 호떡 도너츠 붕어빵 호두과자 떡볶이 순대 등등 웬만한 길거리음식은 다 모여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호두과자만 3천원어치 포장해왔습니다


호두과자는 코코호도에서 많이 사먹는 편인데 코코호도랑 맛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했고 아저씨도 친절하신것 같더라구요 청량리에 길거리음식이 많긴 하지만 그중에 유달리 불친절한 곳도 몇군데 있거든요 여기는 인사도 밝게 해주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어요



오른쪽에 보이는게 타코야끼 파는곳이고 그 기둥 뒤에가 청량리역 환승센터 버스정류장입니다

매일은 아니고 가끔씩 이렇게 호두과자 땅콩과자를 팔아요 가판대 왼쪽에 한봉지 3,000원이라고 써져있네요



저는 호두과자만 3,000원어치 포장해왔습니다



3,000원에 12개니까 코코호도랑 가격은 똑같은 셈이네요 ㅎㅎ



여기 호두과자가 버터가 들어간 빵의 식감같은 부드러운 맛이 좀더 덜하고 호두는 더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팥앙금이 아니라 백앙금이 들어있었구요 저는 코코호도가 질려서 그런지 ㅎㅎ 

다음에 호두과자 어디서 사먹을까 싶으면 여기 갈것같아요



풀빵 붕어빵팔던 완전 불친절했던 곳..  기분나빠서 집에서 먹으면 괜히또 생각날까봐 오는길에 다 먹어버렸더니 빈봉투 사진밖에 없네요 길거리 장사도 손님 대하는건데 거들떠도 안보고 본인이 못알아들으셔놓고 큰소리로 되묻고 절대 존대하는법 없고 왜 그러시나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안가려구요


어쨌든 호두과자는 맛있게 잘먹었습니당


 지나가는 길에 호두과자 냄새가 솔솔~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간식용 호두과자 3,000원어치(12개) 구매! 코코호도는 매장 분위기와 다르게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종종 들르곤 한다.



 호두과자 냄새가 엄청나게 강렬했던.. 코코호도는 다 매장이 아담하다.



 간식용은 선물용이랑 다르게 요렇게 봉투에 담아서 준다.



 하나하나 개별포장~



 두개만 꺼내서 먹어보기로 ㅎㅎ



 외관은 평범. 요즘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길거리에서도 호두과자를 많이 팔던데 역시 코코호도가 제일 맛이 괜찮다. 옛날부터 맛이 길들여져서 그런건가 ㅋㅋ 그리고 가격도 간식용은 별로 비싸지도 않고~ 냉장공 보관했다가 다음날 먹어도 되고 여러모로 즐겨찾는 간식



 안에 호두 분태 하나가 뙇 그런데 좀 작다 ㅜ ㅜ 그래도 들어있는게 어디야.. 팥앙금은 꽉 들어있다 ㅎㅎ 다음에 또 출출하면 사먹어야지~



 회기역 지나다니면서 많이도 사먹었던 삐오꼬.. 만쥬랑 호두과자 전문점이었는데 올해 갑자기 없어진 ㅜ ㅜ 지금은 삐오꼬 자리 대신에 전주 초코파이 매장이 들어섰다. 만쥬 8개에 2000원, 13개에 3000원이었다. 다른 지하철역에도 매장이 몇개 보이더라.



 무려 작년에 찍어놓은 사진 대방출 ㅋㅋ 카스테라 케익 크림 만쥬 명과 삐오꼬란다. 사실 처음에는 저 병아리가 귀여워서 사먹었다



 요렇게 생김. 한입거리 ㅎㅎ 포장용도 있고 그냥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게 간식용으로도 살 수 있다. 코코호도도 간식용 선물용 따로있던데 만쥬나 호도과자는 보통 다 그렇게 따로 파는듯.



 갈라보면 슈크림이 이렇게 들어 있다. 델리만쥬랑 모양만 다르지 똑같은 느낌



 이렇게 찍어놓은거 보니까 원래보다도 더 작아보이네 ㅋㅋ 그냥 핑거푸드라고 생각하면 될듯. 옛날에 델리만쥬 생각하면서 사먹었는데 델리만쥬 맛을 따라가지는 못하는듯.. 부드러운 맛이 부족하달까 버터가 빠진 느낌? 어차피 회기역은 없어졌고 다른 매장에서 보게 되면 한번 먹어보길 추천! 심심풀이 간식으로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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