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만,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블로그의 특징들을 몇가지 추려봤습니다.
저에게는 불편하다고 느껴졌으나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의견이 맞지 않으시면 그냥 '이거 뭐야~'하고 넘어가 주시길..

1. 광고로 도배되어 있는 블로그


저는 수익블로거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물론 광고도 본문 상단에 하나 달아놓은 상태이고, 제휴마케팅도 적절한 머천트를 발굴하려고 꽤나 고심하는 중입니다.
몇몇 분들은 수익을 지향하는 블로거들은 순수성을 잃은 블로거라고 비판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방문자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고 그에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광고를 클릭하고 구입하는 것은 순전히 방문자의 몫이니까요.
물론 너무 수익을 추구하려 하다 못해 이게 블로그인지 광고도배인지 알 수 없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죠.

저는 블로그스피어에 발만 살짝쿵 담그고 있는 초보블로거로써 요즘 나름대로 소통을 위해 많은 블로그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다니다보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탐나는(?) 블로그도 있는 반면에 '저렇게 되긴 싫다..'하는 블로그도 있지요.
그런 블로그중에 제일 대표적인 것이 광고로 도배되어 있는 블로그입니다.
도대체가 본문은 어디있는건지.. 본문속에 광고가 있는게 아니라 광고속에 본문이 숨어있습니다.
단순히 광고 개수와 수익이 비례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달아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노력없이 수익만 얻으려는 모습이 보기 안좋죠.

2. 뜬금없이 음악이 흘러나오는 블로그


이건 저만 불편해 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주로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가는 블로그에 음악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얼마 전에 네이버에 돌아다니다보니 네이버에서 블로그에 (라디오인가요?) 음악을 설치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했다던데,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싸이월드 같이 그냥 사교관계를 다지고 아는 사람을 방문하는 홈피인 경우에는 음악이 흘러나오면 즐길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무실이나 집에서 정보를 얻으려고 클릭했다가 뜬금없이 음악이 나오면 깜짝 놀라고 그 블로그를 끄게 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몇몇 블로그는 도대체가 음악 끄는데가 어디있는질 모르겠어서 짜증이 나는 경우도 있었구요.
다행히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그런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네이버 블로그.. 사실 이 이유때문에 안했습니다.

3. 칭찬일색인 리뷰 포스팅만 가득한 블로그


블로그가 이정도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불과 3~4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요.
그 사이에 발빠르신 분들은 벌써 블로그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인지도 높은 파워블로거, 프로블로거가 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리뷰포스팅 제의도 많이 받고, 실제로 개인적으로 제휴를 맺어 리뷰를 하시는 분들도 많죠.
그러나 인지도 있으신 분들은 그 명성에 맞게 순전히 그 제품에 대한 칭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분석하고 단점도 나열해 놓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믿고 제품을 사기도 하는 것이죠.
웬만하면 집에 있는 걸로만 해결 보려는 저도 몇번은 괜찮다 싶어 링크타고 가본 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분들이 얼마의 금액을 받고 포스팅을 한 것은 맞으나, 무조건적으로 좋으니까 사라는 식의 광고는 전혀 아니기 때문에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위드블로그, 블로드, 올블로그 같은 블로거들이 소정의 원고료나 제품를 받고 리뷰포스팅을 쓰게 하는 리뷰사이트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많은 블로거들이 리뷰포스팅을 작성하고 원고료를 받아갑니다만,
이런 리뷰사이트만 노려서 블로그를 블로그가 아닌 리뷰더미로 만들어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목만 그럴듯해서 클릭해보면 사용해보지도 않은 제품에 대한 리뷰에 칭찬만 자자합니다.
과연 방문자들이 그걸 보고 이거 괜찮네 할까요? 저는 3초만에 나갑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이 블로그에 대한 인식을 안좋게 바꾼다고 봅니다.
혹여 그런 리뷰를 믿고 구매한 사람들은 더더욱 블로거들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게 되겠죠.
물론 몇몇 사람들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이지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포스팅 하나에 몇시간을 투자해서 발행합니다.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은 아니더라도 무조건 칭찬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한다면 문제가 될일은 전혀 없겠지요.



끝에 말이 삼천포로 샜네요.
블로그 시작한지 1달도 안된 새내기지만 몇가지 끄적여봤습니다.
인기있는 블로거가 되려면 방문자들을 배려하는것이 맨 첫순위 아닐까요?
공감하시는 분들은 추천 꾹~^^

※추가사항

제가 문장력이 딸리다보니 말이 비약된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한 칭찬일색의 포스팅만 하는 블로거들은 포스팅 대부분이 스크랩이나 참가만 하면 원고료를 주는 리뷰를 노려서 달랑 몇줄 써놓는 블로거들을 지칭한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줄거리

평범한 커리어 우먼 준(카메론 디아즈)은 우연히 공항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밀러(톰 크루즈)를 만나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비행기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밀러. 자신을 스파이라고 소개하지만 준은 그의 정체를 믿을 수 없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 그녀를 위협하는 의문의 사람들, 그리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밀러로 인해 더욱 혼란에 빠져드는 준.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암살과 배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녀는 밀러를 믿고 따라가야 할지 정보기관의 배신자로 치부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들지만,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비밀 프로젝트에 깊숙히 휘말리게 된 준은 밀러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비는 목숨을 건 질주를 시작한다.


요거는 극장에서 톰크루즈만 믿고 확 예매해버렸던 영화입니다.
저는 작품성은 안보고 다 배우만 보고 영화를 질러버리는군요.ㅋㅋ(개인적으로 카메론디아즈는...쩝..)
네이버 평점이 8.48로 많이 낮아졌네요. 좀 예측가능한 스토리였던 면이 있긴 하죠.


약간 사진이 무섭게 나오지 않았나요? 얼핏보면 무섭네요.
카메론 디아즈는 '준' 역할로, 초반에 상당히 어벙하게 나옵니다.


톰크루즈는 '로이 밀러' 역할로, 스파이(?)라나 뭐라나...끝까지 봐도 그냥 '오 대단하군..' 이런 느낌입니다.
줄거리가 약간 과장되어 있네요. 전세계를 누비지는 않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총들고 싸웁니다.
도중에 준(카메론디아즈)가 눈감고 총을 갈기는..장면이 나오는데 상당히 웃기더군요.
거의 끝부분까지 준은 어벙어벙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어요.)


나중엔 납치까지 당합니다만, 예상대로 로이가 구하러 옵니다.
뒤에 약간 반전도 있는데 저조차도 속아줄수 없는 누구나 예상가능한 전개였어요.

역시 인지도 충만하신 분들 둘이 나오니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작품성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소재가 너무 흔했으니 관객한테서 이정도로 재미를 이끌어낸것도 대단한듯 합니다.
작품성은 안따지고 저처럼 재미만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

요즘 블로그 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여기저기 쿡쿡 찔러보다가 '초보블로거에겐 레뷰가 딱!' 이라길래 솔깃해서 레뷰쪽에 일주일정도 글을 보내봤습니다.
레뷰가 이번에 9월달부터 정책이 바뀌면서 수익을 얻기가 힘들어졌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에게도 역시나였습니다.
저는 블로그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안됐기 때문에 수익은 바라지도 않았습니다만... 역시 원래부터 꾸준히 레뷰에 송고해오신 블로거분들이랑 저랑은 비교가 안되는 거겠죠. 그것에 대해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레뷰 홈페이지 곳곳을 쏘다니고, 다른 분들 글을 추천도 하면서 몇가지 느낀점이 있어 포스팅해 봅니다.


■ 초보블로거에게도 수익을...


저는 이제야 네이버 rss도 등록되고, 구글애드센스도 달아놓긴 했으나 수익은 한번도 발생한적이 없습니다. (쩝..)
보통 광고로 수익을 내려면 구글애드센스나 링크프라이스 같은 곳의 경우 머리 좀 쥐어짜줘야 되죠.
방문자수가 적으면 클릭수도 거의 바닥을 기고 제휴마케팅의 경우 내가 자신있는 분야 아니면 머천트 발굴하기도 힘듭니다.
이런 점에 비해 레뷰는 적은 금액이라도 초보블로거에게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에 있어서 참신하다고 봅니다.

어쩌다보니 저는 블로그하면서 첫 수익이 레뷰에서 났네요 ^^;; 얼마 안되는 푼돈이지만 꽤나 기분좋았습니다 ㅋㅋ


■ 추천놀이보다는 프론티어를 노리자!


일주일동안 나름대로 추천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만큼 수익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수익은 되도록 신경쓰지 말자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신경이 쓰이게 되네요 ..새로 정책이 변화되면서 수익이 적게 나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레뷰를 하시는 이웃분들을 방문하면서 레뷰에 대한 포스팅에 답글을 많이 달았는데, 많은 블로거분들이 추천보다는 이제 프론티어를 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홈페이지에서 가보니 제품리뷰도 있고 음식점리뷰같은 것들도 몇몇개 보이고 나름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직 블로그 공사가 한창인데 제대로 자리가 잡히면 프론티어도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도배성 글?

다음뷰에서도 몇번 언급된바 있는 점이죠.
 (이 문제는 레뷰 뿐만 아니라 블로그 마케팅과 관련된 모든 곳에서의 문제 같습니다.)
포스팅 하나하나가 알차게 되어있으신 분들이 있는 반면에, 일기쓰듯이 몇문장 끄적이고 발행해서 무더기로 올리시는 분들이 간혹 보입니다.
글수가 많으면 그만큼 추천수 받을 수 있는 글이 늘어나는 것이니 그점을 노린 듯 한데, 읽는사람의 눈살만 찌푸려집니다.
(캡쳐하려다가 문제가 될것같아서 캡쳐는 못했네요.
레뷰 정책이 바뀌기 전 8월달까지는 묻지마 추천이 성행했다는데 그때는 통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어쩌다가 보면 두페이지를 한분이 전부 장식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추천이라는 것 자체는 읽는 사람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됬거나 좋은 글을 읽었다고, 작성자의 성의를 느꼈을 때 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하루에 송고 갯수를 제한하거나 하는 대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줄거리

그의 계획은 이미 시작되었다

우주 생물학자이자 교수인 ‘헬렌’은 의붓 아들 ‘제이콥’과 단 둘이 살아가던 중 갑자기 닥친 정부 기관의 사람들에게 이끌려 어딘가로 연행된다. 도착한 곳에서 그녀가 알게 된 사실은 바로 미확인 물체가 지구를 향해 돌진해 온다는 것. 이 물체가 지구와 충돌할 시, 지구는 한줌의 재처럼 우주에서 사라지게 된다. 남은 시간은 단 78분! 하지만 충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속력을 줄이고 센트럴 파크에 안착한 물체(스피어)의 출현에 정부는 혼란에 빠지고, 그 곳에서 걸어 나온 정체 불명의 외계 생명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인간과 동일한 모습의 외계인 ‘클라투’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위해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을 요청하지만, 그를 위험존재로 간주한 미국 정부는 그 요청을 거절한다. 그의 방문 목적을 캐내려는 정부 기관의 노력 속에 ‘헬렌’은 직감적으로 그를 구해야한다 생각하고, 그의 탈출을 돕는다.

  탈출에 성공한 ‘클라투’와 ‘헬렌’, 그리고 ‘제이콥’은 정부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헬렌’은 ‘클라투’가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류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마침내, 그의 경고를 무시한 인류를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되는데…


봤던 기억이 생생한데 꽤 오래된 영화였네요. 세월 참 빠른.. ㅋ 워낙에 짧은 영화여서 주말에 후다닥 다시 봤습니다.

'그의 계획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렇습니다. 그의 계획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화가 끝나고 '내 영화값...'이라는 벙찐 표정의 사람들을 양산해내는것이 바로 그의 계획이었습니다.
예고편만 보고 두근두근 '아 이영화 웬지 좋은데?'라고 생각한 저를 비참하게 만든 그 영화입죠.


이상한 구체가 세계 대도시에 안착합니다. 이 포스터만 보면 참 멋질것 같습니다.(평점은 4.49)
하지만 저것은 저같은 사람들을 위한 떡밥일 뿐.


예상대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기관에서 나오신 분들입니다. 뒤에 여자분은 나름 네오...(가아니라)
클라투와 약간의 로맨스가? 있는 듯 합니다.
금발의 여자분은 나름 오래나왔다죠. 제가보기엔 강렬하고 짤막하게 나오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산을 아끼려 그랬나봐요.)


이것 역시 예상대로 벌레들(같이생긴것들)이 인간들을 없앱니다.
인간들을 포함해서 인간들이 만들어낸 것들도 없애는 듯 합니다. 나름 그래픽이 멋있어서 오오...했지만서도..
그냥 클라투가 구체 한번 만지니 게임오버.


원래 이런 SF영화류는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아니더군요.
뭔가 시작되나!하면 영화가 끝나니...흥이 나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뭔가 감독이 말하려는 바는 있었던 것 같은데 잘 전달되지도 않았구요.
너무너무 심심하다!나는 재밌는 모든 영화를 봤다!..하시면 시간때우기용으론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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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방울 눈물과 한바탕 웃음! 마음 속에 담고 싶은 단 하나의 걸작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리는데, ‘칼’ 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 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처음에 개봉했을때 다들 재밌다고 하던데, 저는 혼자 '주인공이 웬 할아버지...' 하고 안봤던 영홥니다.
대체 왜그랬는지..ㅋㅋ 과연 평점이 왜 높은지 알겠더군요.


아...요 꼬맹이...정말 귀엽습니다 ㅋ 볼살이 터질것 같아요.
정말 풍선으로 집을 띄울 수 있을까...그건 의문이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봤습니다 ㅋ


할아버지 표정이...ㅋㅋ  꼬맹이랑 새가 아주 환상의 콤비입니다.


요 개는 찰스 먼츠? 그 할아버지가 주인인데 어쩐지 모르게 착한쪽 편에 붙네요.


요 할아버지...착한 줄 알았더니 아니더랍니다. 저는 전체이용가 만화영화에서도 낚이는군요. 대단하네요 ㅋㅋ

교정을 하려는 분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

저는 어렸을때부터 앞니가 벌어져 있는것이 콤플렉스였습니다. 웃을때도 입을 가리고 웃구요.
그러다가 작년 8월에 큰맘먹고 아는사람의 추천을 받아 집에서 한시간거리인 큰 치과에서 상담받고, 교정을 하기로 했죠.
치과가 빌딩 하나를 통째로 삼켜서는, 안에 시설도 으리으리~ 하더군요.
비쌀걸 예상은 했지만.. 뭐 매달 진찰비랑 충치치료랑 다른거 이것저것 합치니 400만원이랩니다.
(서민인 저는 덜덜덜덜거리며 계산했죠...)

근데 약간 이상했던게... 제가 그 전주에 정기검진을 갔을때 그쪽 의사는 충치가 1개랬는데 이쪽에서는 2개라더라구요?
(지금도 의문...)

뭐 그냥 더 자세히 봐서 발견한거겠죠?

어쨌든...발치는 안해도 되겠다고 해서 발치는 안하고, 3주에 한번 정기적으로 검진받으면서 어느덧 1년이 슉슉 가고 8월이 됐습니다.
약속대로 철사로 된 교정기는 다 빼고... 저는 철사를 뺀 기쁨에(그게 워낙 눈에 띄니까요 ㅋ) 만세~!! 하고 있는데...
유지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30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400만원 안에 유지기도 포함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결국에 울며 겨자먹기로 30만원 더 냈습니다...쩝. 주도권을 갖고 있는건 치과쪽이니까요..
(이런..사진이 웃기군요! 저는 진지하게 슬펐어요 ㅋㅋ)
 
저만 이런건줄 알았더니, 교정을 했었던 주위 사람들도 다 겪는 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나마 양반인 편이고, 교정을 1년한다고 해놓고 1년 더해야된다고 갑자기 말을 바꾸거나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한번 검진 갈때마다 보통 5만원선인데, 제 친구놈은 매달 철사만 갈아주고 보내더랍니다..
게다가 교정을 하면 아무리 열심히 양치질해도 충치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것들도 다 돈나가는 거죠.

교정할 때 알아두면 좋을 정보!

치아 배열이 괜찮은 편이라고 해서 가격이 싸지 않다.

저는 앞니만 벌어진 거라서 가격이 쌀줄 알았는데, 상담할때 의사선생님이 앞니를 쪼이려면, 다른 이빨들도 다같이 조금씩 움직여야 해서 결국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딱 1년만 하는건가?

딱 깔끔하게 1년만에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가 드문 경우고..) 그리고 유지기도 1년정도는 계속 껴야 해요.
처음에는 밥먹을때 빼고 매일, 그다음엔 밤마다, 그다음엔 일주일마다... 이빨이 도로 돌아가려 하니까 잡아주려면 오래 걸립니다.

처음 말해주는 가격으로 딱 끝날까?

교정이 워낙에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어쩐지 더 돈달라는 소리는 안할것 같지만, 그건 크나큰 오해입니다..ㅋ
일단 1년 안에 안끝나는 경우에는 추가 진료비를 내야 하죠.
운이 좋아서 1년 안에 끝나도 유지기 장치는 가격 따로 묻습니다.
그리고 교정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생기는...(정말 대부분 다 생깁니다.) 충치 치료도 하려면 합쳐서 50정도는 그냥 나갑니다.

무진장 아프다...

음...이건 말씀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무진장 아픕니다 ㅋㅋ
저는 진료를 한 15번? 그정도 받았던 것 같은데 처음에는 에이...누가 나보고 교정 아프댔어? 껌이네~ 이랬다가 나중에 큰코 다쳤습니다.
움직여서 아직 정착 안된 이를 이리 옮겼다 저리옮겼다 하니까 안아플수가 없죠.
한 두번쯤은 진료도중에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는데 자존심에 아닌척하고..ㅋㅋ 한 3~4일은 욱신욱신하더랍니다.


저도 사실 1년 안에 안끝날 거였는데... 6개월쯤 됐을까... 의사선생님이 은근슬쩍 이거 2년은 해야됩니다~ 이러길래
계속 맘에 안든단 식으로 말해서 겨우 끝난 거였습니다. 갑자기 따불이되는게 어딨나요?..쩝
주위에 제가 치열 고르게 바뀐것 보고 부러워하면서 그닥 배열이 이상하지도 않으면서 교정한다는 사람이 몇몇 있는데...
그럴때마다 적극적으로 말립니다.

교정...하시려면 처음 상담할때 의사선생님을 휘어잡으세요! 나중에 딴소리 못하게...ㅋ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이제 5일 됐네요.
겉보기엔 아무것도 한것같지 않지만.. 나름대로 이것저것 바쁘게 뭔갈 했습니다 ㅋㅋ


포스팅하기 시작한건 분명 7일부턴데 그 전에도 방문자수가 있네요.
게시글이 없는데 어떻게 들어온걸까요? 의문입니다 ㅋ
하루 최다 방문자수가 73명... 저는 저것도 신기해요.
좀 인지도 있으신 블로거분들 블로그에서 새로고침 한번 하면 나오는 숫자지만요 ㅋㅋ(갑자기 슬퍼지네.. )


하루에 3개씩 포스팅한 셈이네요. 댓글은 제가 단거를 빼면 포스팅 1개당 댓글 하나...
그래도 1개씩은 달린다는거잖아요? ㅋㅋ
트랙백이랑 방명록은 아직 0이네요.

rss피드등록이랑 메타사이트, 제휴마케팅 업체에도 이제 신청했으니..
다음주쯤이면 제 포스팅도 검색유입이 생기겠죠? 기대됩니다 ㅎ


줄거리

그녀는 누구인가?

러시아 정보원이 그녀를 이중 첩자로 지목하자 에블린 솔트 (안젤리나 졸리) 는 CIA 요원으로서의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포위망을 피해 도주한다. 남편을 보호하고 또한 CIA 동료들보다 한 발 앞서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솔트는 그 동안 공작원으로서 익힌 모든 기술을 동원하는데...


극장가를 지나가다가 예고편을 보고 필이 딱 꽂혔다죠. 역시 안젤리나졸리가 짱입니다. ㅋㅋ
제가 반전이 있는 영화를 좋아해서 (낚는대로 다 낚이거든요.) 친구들이 반전이 쪼끔 있다길래 그것만 기대하고 봤습니다.


네이버 영화에 줄거리 소개가 왜 짧나 했더니... 관람하고 나서 이유를 알았어요.
위 사진은 에볼린 솔트(안젤리나졸리)가 모함을 받고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잡혔네요.


잡힌줄 알았더만 또 싸웁니다.

...한줄 평으로는 이렇습니다. "졸리가 다해먹는 영화"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졸리가 도망간다. 잡힌다. 또 도망간다. 싸운다. 또 싸운다. 이겼다.
...뭐 이랬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너무 좋으신 분들은 상영시간 99분동안 졸리를 내내 보실 수 있습니다. ㅋㅋ
주말에 시간 때우기용으론 좋지만 돈내고 보기는 좀 아쉬운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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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평범한 청년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는 어느 날 섹시한 매력의 폭스(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고, 아버지가 암살 조직에서 일했던 최고의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또한 암살 조직의 리더 폭스와 슬론(모건 프리먼)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의 킬러로 훈련 받는다. 임무 실행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제공되지만 목숨만은 안전할 수 없는 위험한 미션 속에, 웨슬리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고 실력있는 킬러로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고 폭스와 함께 조직을 조사하게 되는데...


개봉했을때 친구가 결말이 새드라길래 '에이, 그럼 안볼래...'이랬다가 저번달에 뒤늦게 본 영화입니다.
총알이 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참신한 소재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읭 그게 말이 되냐...' 이랬는데, 어쩐지 그럴듯해보여서 단순한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봤어요 ㅋ


음...이아저씨...금방 저세상에 가셨다죠.
처음에는 착한 쪽인줄 알고 동정했다가 나중에 진실을 알고 약간 열받았습니다.-_-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어리버리해서 좀 맘에 안들었는데, 나중에는 좀 익숙해지더라구요. 애가 좀 악독해지기도 하고...
안젤리나졸리랑 로맨스가 나올랑말랑했는데, 결국 안나와서 아쉬웠어요.


오른쪽에 이분... 정말 역할을 잘 해내시더라구요. 보는 제가 열받아서 한대 치고싶은..(좀 격하네요.)


방직(?)공장인가... 천을 통해서 다음 타겟이 누군지 알린다는 것도 꽤나 신선했어요.
처음에 이분도 착한쪽인줄 알고 꽤나 유심히 봤는데, 낚였습니다...
저는 감독이 낚이라고 파놓은 함정마다 다 빠져서는 이리휘둘리고 저리휘둘렸네요 ㅋ

결말이 좀 슬프긴 했지만, 나름대로 액션씬도 멋있고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호감이 갔던 영화입니다.
주말에 심심할때 보시면 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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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쩐지 장마철이 기네요.. 제 착각일까요?
전 8월달까지만 해도 모기한테 한방도 안물려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모기한테 테러를 당하고 있습니다..ㅜㅜ
특히 다리를 어찌나 물어대던지.. 가족들이 다리가 알록달록하다고 놀리네요 ^^+
평소에 도대체가 이해할수가 없는 모기의 행동들, 몇가지 정리해봤습니다.

왜 귀에서 알짱거리는 거야!

이건 정말 안당해본 사람이 없다고 확신할수 있습니다.
꼭 모기는 잠잘때 불끄고 누우면 귀 주변만 공략하죠..얄미운 녀석들...
특히 '에~~~~~엥'<이거 왜이리 웃기죠...ㅋㅋ(제가 지금 좀 흥분했어요) 아주 감질맛나게 사람 신경 팍 긁어놓고 도망갑니다.
그땐 환장하죠. 일어나서 다시 불키면 또 안나타나고...
그게 알고보니.. 사람이 호흡할때 코와 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안구의 열 때문에 머리 주위를 맴도는 거라고 합니다.
사실은 귀가 아니라 눈코입 주위를 맴도는 거였어요.
이런...숨을 안쉴수도 없고...


사라졌던 모기가 한시간 주기로 다시 나타나는 이유?


사람의 몸은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금방 각질이라던가 피지가 나오게 됩니다.
모기가 좋아하는 것이 젖산과 이산화탄소 냄샌데, 사람 몸에서는 젖산,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냄새가 나서 모기가 쫓아오는 거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스킨, 로션냄새나 향수냄새를 맡고도 다가오기도 하구요.

1시간 후에 다시 나타나는건 먹잇감(저희들...)의 움직임이 멈춰지고 안정감을 되찾으면 다시 흡혈하려고 달려드는 거죠.
저는 모기가 나름의 생존본능이 있어서 '작전상 후퇴!'인줄 지레짐작하고 있었는데, 제 생각이 적중했네요 ㅋ

모기가 싫어하는 것들

모기가 싫어하는 꽃?


제충국이라는 꽃입니다.
국화의 일종으로 모기 말고도 해충의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피레트린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자극적인 냄새


얼마전 티비에서도 소개되었던 계피가루입니다. 계피가루를 몸에 지니고 있거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 밖에 박하향, 페퍼민트 향도 싫어한다고 해요.

모기때문에 저처럼 짜증이 팍팍 나시는 분이라면 제충국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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